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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상승기, 대출 어떻게 할까?

자녀의 재테크 멘토 2022. 2. 13. 11:2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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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년은 최소 두 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

*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려 우리 경제는 '제로금리' 시대가 막을 내리고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.

* 금리 상승기를 맞아 기존에 대출이 있는 사람들이나 신규로 대출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들은 대출 전략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.

♣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(DSR) 규제가 강화된 만큼 이에 따른 조건 변화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합니다.

■ 기존 대출자는 고정금리로 갈아타야 할까요?

 기존에 변동금리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금리 상승기에 고정금리로의 대환(갈아타기) 대출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.

* 하지만 대출을 갈아타기 전 중도상환수수료, 가산금리, 한도 등을 확인해 어떠한 선택이 자신에게 더 유리한지를 세밀히 따져본 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

* 기존 변동금리 대출의 가산금리가 갈아타려는 고정금리 대출보다 1% P 이상 낮다면 일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.

* 통상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최대 1.2%~1.5%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됩니다. 금리를 고려해 대출을 갈아탔으나 이자 절감액보다 "중도상환수수료"가 더 크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므로, 대출 잔여기간과 수수료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.

* 다만 은행에 따라 변동금리 대출을 혼합형·고정형 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어 은행에 직접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.

♣ 대출을 받은 시점의 가산금리를 확인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.

* 일반적으로 대출금리는 '기준금리+가산금리-우대금리'로 구성되는데, 이중 가산금리는 변동·고정형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만기까지 변하지 않습니다. 따라서 과거 대출을 받을 당시 책정된 가산금리가 현재 가산금리 수준보다 현저히 낮다면,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고려하더라도 갈아타지 않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.

♣ 새로이 강화된 차주 단위 DSR 규제에 따라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수 있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.

* 이달부터는 개인별 대출액이 2억 원을 초과하면 연간 원리금 합계가 연 소득의 40%(비은행권에서는 50%)를 넘을 수 없습니다.

* 대환대출은 신규 대출로 분류되는 만큼 기존 대출만큼 한도가 안 나올 수 있어 충분한 상담을 통해서 결정해야 합니다. 대환대출 시 기존 대출만큼 한도가 나오지 않는다면 일부 상환 후 대환대출을 하자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■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고정금리가 유리한가요?

♣ 금리 상승기에 새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에게는 혼합형 금리(고정금리)가 변동금리보다 단연 유리합니다.

♣ 코픽스(COFIX) 연동 6개월 변동 금리의 경우 6개월마다 기준금리가 재산정돼 금리 인상분이 누적 반영되지만, 혼합형 금리의 경우 5년간 기준금리가 고정되므로 금리 인상 영향이 없습니다.

♣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금리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. 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기간에는 고정 금리로 대출을 운용하다가, 시장이 안정화되면 변동 금리로 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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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조건이 된다면 정책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

♣ 정책 상품의 경우에는 만기까지 고정금리인 상품을 제공하고, 금리도 시중은행보다 낮기 때문입니다.

♣ 장기 상환을 계획 중이라면, 대출 취급 일로부터 10년간 차주가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고정된 '월 상환액 고정형 주택담보대출'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.

■ 다만 1년 단기 상품인 신용대출의 경우 고정·변동 금리 여부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자신에게 유리한 금리를 적용해 주는 대출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
■ 주거래은행이 가장 좋은 조건의 대출을 해 줄 것이라는 막연한 고정관념을 버리고, 다양한 금융기관에 대출 조건을 알아보고 가장 좋은 조건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. 실제로 타금융기관이 주거래은행보다 대출 이자를 더 저렴하게 해주는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.

■ 제1금융권에만 대출을 의존하지 말고 제2금융권의 대출도 잘 알아보면 제1금융권보다 대출이자를 더 낮게 해주거나 대출한도를 더 높게 해주는 경우도 있으며,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되지 않던 물건도 제2금융권에서는 대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더 많은 금융기관에 대출 조건을 알아볼수록 대출이자율은 내리고, 대출한도는 높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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